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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67

홈베이킹 기록 14. 아몬드쿠키 만들기(노버터, 노계란) 아몬드쿠키 버터 안 들어감, 계란 안 들어감 우유는 들어감 전에 휘낭시에 만든다고 아몬드가루를 사 놓았는데 꽤 양이 많아서 휘낭시에 말고 다른 것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 날씨가 워낙 덥다보니 오븐도 틀기 싫고, 땀 뻘뻘 흘리면서 반죽 만들기도 싫어서 이런 것도 만들 수 있구나 정도로 유튜브에서 아몬드가루를 활용한 여러 레시피들을 눈으로 익혀두기만 했다. 그러다 지난 주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기도 했고 오랜만에 베이킹을 하고 싶은 마음에 반죽을 쉽게 만들고 최대한 시간을 적게 들여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찾다가 아몬드쿠키 레시피를 발견했다. 참고영상 : 유튜브 HADA at HOME하다엣홈 채널 극강의 고소함 듬뿍, 아몬드 쿠키 레시피 재료는 정말 간단하다. 아몬드가루, 베이킹파우더,.. 2022. 7. 21.
요리기록 11. 그릭요거트 만들기(보본 요거트메이커) 한창 두드러기로 고생할 때 유산균을 어떻게 먹어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릭요거트에 유산균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그렇게 그릭요거트를 처음 알게 됐다. 우리나라에서 유제품 가격이 늘 그렇듯 그릭요거트도 양에 비해 꽤 비싼 편이라 한 번 먹고 더 이상 사 먹지 않았는데, 사무실에서 누가 그릭요거트를 직접 만든다길래 그럼 나도?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단 생각이었다. 면보에 걸러 유청을 빼는 작업이 귀찮아보여 그릭요거트에 대해 반쯤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직장 동료가 요거트메이커를 하나 추천해줘서 이번 생일 선물로 친구한테 부탁해 받았다. 선물받은 제품은 보본 요거트메이커! 내가 선물받은 제품은 보본 요거트메이커로 유청을 거를 수 있는 거름망이 있는 게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플레인요거트 만들기를 선택하고 발효해도.. 2022. 7. 20.
홈베이킹 기록 13. 바나나 초코칩 쿠키 만들기(처치곤란 할 정도로 바나나가 많을 때) 지금은 아니지만 지난 4월부터 바나나를 매일 하나씩 먹기 시작했다. 왜 그랬냐고 묻는다면.. 그냥 바나나가 땡겨서..? 어렸을 때는 바나나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올 4월부터는 바나나를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아 아침에도 먹고 회사에 싸갖고 가서 오후에도 야금야금 까 먹기도 했다. 너무 많이 먹는 거 같아 당분간 바나나 쉬는 시간을 갖기로 했는데, 워낙 많이 사 놓은 터라 하나라도 줄이기 위해 베이킹 재료로 바나나를 사용하기로 했다. 바나나가 들어간 디저트를 검색해보니 초코와의 궁합이 좋아서 그런지 초코케이크 위에 통 바나나를 올리기도하고, 바나나를 으깨서 머핀이나 쿠키로 만드는 등 다양한 레시피를 발견할 수 있었다. 많은 레시피들 중 집에 있는 도구와 재료로 보아 초코칩이 들어간 바나나쿠키가 적당.. 2022. 7. 7.
홈베이킹 기록 12. 스콘 만들기_자신만만은 독이다 2022.04.05 - [일상/먹는 이야기] - 먹고사는 이야기 7. 스콘 만들기_남편의 아침 먹고사는 이야기 7. 스콘 만들기_남편의 아침 2021년 1월 부터 시작된 주말부부 생활이 벌써 1년을 꽉 채워 넘었다. 같이 집에 있으면 하루 한 끼라도 따뜻한 밥 해서 같이 먹겠지만 떨어져 지내면 주말 외에는 같이 식사할 수 있는 시간이 없 immerlernen.tistory.com 한 동안 남편의 단골 아침 메뉴였던 스콘이 더 이상 단골 메뉴가 아니게 되면서 내가 스콘을 만들 일이 없어졌다. 스콘은 생각보다 만들기 간편하지만(스크래퍼나 도깨비 방망이가 있다면), 비스킷 같은 식감이라 빵 처럼 한 끼 식사로 먹는 느낌 보다는 과자처럼 간식으로 먹는 느낌인지라 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더 만들 일이 없었다.. 2022. 6. 27.
요리기록 10. 감자스프 만들기_사랑니 발치 이틀째 어제 사랑니를 뽑고, 죽 먹고, 약 먹으니 좀 괜찮다며 남편은 일찌감치 잠이 들었다. 한 건 없는 나도 피곤해서 따라 잠들었는데 새벽녘에 남편이 컴퓨터 방에서 컴퓨터 하는 소리를 어렴풋이 들었다. 아 새벽에 깼구나 싶어서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는 남편을 두고 조용히 부엌으로 나왔다. 얼음찜질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도 부어있는 얼굴이 안쓰러워 아침까지는 부드러운 걸 먹는 게 낫겠다 싶어서 감자스프를 만들기로 했다. 감자스프는 아주 오래 전 부터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먹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해서 한 번도 먹어보지 못 했다. 만드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하다. 여러가지 레시피를 살펴보고, 냉장고 속 재료 상황을 보아 내가 만든 감자스프에 필요한 건 감자, 양파, 버터, 우유가 전부이다. 계량은 따로 없고 그냥 .. 2022. 6. 8.
요리기록 9. 양배추 참치 죽_사랑니야 이젠 안녕 남편이 사랑니를 뽑았다. 하나 남은 마지막 사랑니를. 이로써 남편은 남은 일생 동안 사랑니로 고통 받을 일이 없게 됐다. 당장의 고통은 꽤 심한 것 같지만.. 아참, 그는 오늘 아침에 건강검진도 받았다. 짝수년도 생이라 기본 건강검진에 복부초음파까지 추가해서. 지난 1월부터 살이 6키로가 빠질만큼 강도 높은 업무를 수행한데다 평소 나처럼(?) 건강관리에 진심을 다 하지 않는 사람인지라 혹시 마지막 건강검진으로부터 지금까지 아픈 곳이 생기지 않았을까 걱정이 많이 됐다. 정확한 검진 결과는 2, 3주 후에 나온다고 하는데 초음파 검사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된 건 아니니 일단 안심이다. 오늘 하루 건강검진에 사랑니 발치까지 꽤 고생한 남편은 오늘 하루 정도는 죽을 먹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나는 윗 사랑니 발치..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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