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카페 투어49 카페 투어 19. 대전 중구 대흥동 카페 추천(어도비하우스) 오랜만에 저녁에 시간이 나서 퇴근한 친구랑 같이 으능정이거리에서 만났다. 날씨가 많이 추워진 탓에 파스타보다는 뜨거운 식사를 하고 싶었고, 갑자기 떡볶이가 떠올라 청년다방에서 떡볶이를 먹었다. 식사 후에 소화 시킬 겸 천천히 걸을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찬 바람이 쌩쌩 부는 탓에 후다닥 카페를 찾아 들어가야만 했다. 으능정이거리에서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곳에 위치한 어도비하우스라는 카페에 당도했다. 스카이로드에서 두 세 블록 떨어져있는 거리라 주변이 굉장히 한산하고 조용했다. 카페 주위에는 숙박업소가 굉장히 많은데 그 덕에 카페 주변은 휘향찬란한 조명으로 화려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독보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카페였다. 어도비하우스는 이전에 옥천에서 들린 카페삼양리처럼 옛 주택을 카페로 개조한 모습이었다.. 2019. 11. 14. 카페 투어 18. 대전 반석동 카페 추천(브루잉 라운지 Brewing Lounge) 카카오지도를 보는데 반석동 카페거리라는 표시가 눈에 띄었다. 카페 도장깨기를 하는 것 처럼 온 동네 카페를 돌아다니는 내게 제격인 장소였다. 2,3층짜리 신축 빌라들이 모여있는 곳이고, 다양한 음식점이 있는 곳이라서 점심 먹고 커피 한 잔 하기에 좋은 곳이다. 근처에 반석천도 있어서 날씨가 선선하다면 커피를 테이크아웃 해서 산책해도 좋으련만, 차가운 바람이 이를 허락해 줄 리가 없다. 이제 곧 겨울이 오려나보다. 올 해 들어 정말 다양한 카페를 가 보았는데, 취향에 딱 맞는다는 느낌을 받은 카페는 많지 않았다. 최근 유행하는 스타일인 모던함을 바탕으로 한 화이트 톤의 카페들도, 한옥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들도, 엔티크한 소품이 가득한 카페도 모두 다 좋았지만, '여기 정말 내 스타일이야'하는 느낌이 든 카.. 2019. 11. 12. 카페 투어 17. 인천 부평구청 카페(라곰 카페 RA.GOM) 오랜만에 친구랑 만나기로 한 날, 어김없이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다. 인천에서 번화가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부평이고, 나도 학창시절에 허구헌날 시험 끝나고 친구들과 부평 지하상가에서 옷 구경하곤 했다. 부평에는 평리단길이라고 해서 서울의 경리단길 처럼 작은 골목에 예쁜 카페들과 레스토랑이 많은 곳이 있는데, 부평구청에도 청리단길이 생겼다는 걸 알게 되었다. 부평은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워낙 붐비는 곳이라 어딜 가든 사람들이 많은데,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는 거라 조금 한적한 곳에서 오래오래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부평보다는 부평구청에 있는 카페를 가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친구를 만난 날 낮에는 햇빛이 아주 따뜻하고 바람은 선선한, 그야말로 정석 가을 날씨였다. 그래서 그런지 부평구청 역에서 .. 2019. 11. 11. 카페 투어 16. 대전 선화동 카페(오늘여기우리) 무자비한 태풍을 뚫고 내 결혼식에 참석해 준 친굳르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발리에서 선물을 사왔는데, 서로 시간이 안 맞는 지라 두 달 가까이 선물을 묵혀두고 있었다. 다행히 최근에 시간이 나서 오랜만에 약속을 잡고 대전에서 친구와 만나게 되었다. 늘 그랬듯이 대전 중앙로 역에서 만나기로 했고, 이번에는 대흥동 쪽이 아니라 선화동 쪽에 있는 카페에 가기로 했다. 대전 중앙로 역 6번 출구로 나와 롯데리아 안 쪽 골목으로 쭉 걷다보면 웬 건물 하나 전체가 다 카페인 걸 볼 수 있다. 그 카페가 바로 내가 친구와 갔던 오늘여기우리 라는 이름의 카페이다. 카페로만 운영되는 곳이 아니라 스튜디오 촬영도 할 수 있는 곳인데, 일단 1층과 2층에서 모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건 확실하다. 다만 2층으로 올라갈 때는.. 2019. 11. 6. 카페 투어 15. 옥천 카페 추천(카페 삼양리) 대청호 근처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적한 시골마을에 있는 카페도 아닌 옥천의 번화가에 있는 카페 한 곳을 알게 되었다. 바로 카페 삼양리 라는 곳이다. 처음에 카페 이름을 들었을 때 삼양목장이 먼저 떠올랐는데, 삼양목장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라 카페가 위치한 곳의 주소가 삼양리이기 때문에 카페 이름도 삼양리가 된 것 같다. 옥천의 번화가에 있는 유일무이한 인스타 감성의 카페인 것 같고, 최근에는 드라마 촬영을 한 것으로 알고있다. 아무리 번화가라고 하지만 옥천 자체가 큰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카페 삼양리 근처의 풍경은 그리 왁자지껄하지 않다. 우리가 갔을 때는 근처 도로가 공사중이라 조금 시끄럽긴 했는데, 카페 바로 앞 도로가 아니라서 불편하진 않았다. 주차장이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카페 앞이나 강가.. 2019. 11. 5. 카페 투어 14. 옥천 카페 추천(마타리) 대전, 옥천과 청주에서 가까운 대청호에는 대청호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가 정말 많이 있다. 그래서 비슷한 위치에 카페들이 줄지어 있는 진풍경도 감상할 수 있는데, 이번에 남편과 내가 찾아낸 카페는 옥천에 있지만 대청호와는 전혀 거리가 먼 곳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 있는 카페였다. 바로 마타리라는 카페이다. 버스가 다니지 않는 작은 시골 마을에 있기 때문에 자가용을 가져 가는 것이 훨씬 편하며,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카페 앞에 차 두 대 정도 대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그게 여의치 않다면 카페 주변 갓길에 대 놔도 된다. 작은 마을이지만 사람들이 사는 곳이니 최대한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곳에 주차해 놓고 카페로 향했다. 카페는 사장님 부부께서 운영하시는데, 카페 건물 옆에.. 2019. 11. 1.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