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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투어

카페 투어 41. 대전 탄방동 디저트 카페 썸머스 비스킷(Summer's biscuit)

by eugeenie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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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스 비스킷(Summer's biscuit)

이제는 퇴사한 전 직장동료가 정말 맛있는 디저트 카페라면서 소개해 준 곳이다.
지난 6월 안면도 여행 갔다가 오는 길에 점심 때가 잘 맞지 않아 간단하게 카페에서 쿠키나 먹자 싶어서 어딜 갈까 찾다가
마침 근처에 볼 일이 있어 차를 대 놓고 썸머스 비스킷을 드디어 방문하게 됐다.
그리고 나는 6월에 있던 일을 이제야 쓴다...

당시의 나는 휘낭시에에 꽂혀 있었고 먼저 카페에 다녀온 직장 동료가 휘낭시에가 괜찮았다고 해서 잔뜩 기대를 안고 카페로 들어섰다.
간판이 따로 크게 있지 않고 구석진 데 있다보니 자칫 지나갈 수 있으니 입구에 세워진 입간판을 놓치지 말도록 하자.


디저트, 구움과자 위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었고 실내에 좌석은 두 테이블이 전부였다.
음료 종류가 많지 않고 실내 좌석도 적은 편이라 그런가 이 곳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은 디저트만 포장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았다.
우리는 더위에 지치기도 했고 배도 너무 고파서 앉아서 쉴 겸 먹고갔다.

휘낭시에 스콘 까눌레가 이 집의 메인 메뉴인 것 같은데 그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서 색다른 맛의 구움과자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쉽게도 나와 남편은 새로운 맛에 도전하기 보다는 기본을 선호하는 편이라 기본스콘과 기본휘낭시에 초코솔트휘낭시에에 아메리카노를 한 잔 추가했다.

 


지금은 휘낭시에를 많이 찾지 않지만 이 때만 해도 휘낭시에를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 먹을 때여서 나름 이집저집 휘낭시에를 많이 먹어봐서 나 이제 좀 휘낭시에를 안다고 생각할 때였는데
썸머스 비스킷의 휘낭시에는 적당히 부드럽고 적당히 쫀득쫀득한 식감이 아주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난다.
어떤 집은 너무 딱딱하고, 어떤 집은 너무 부드러워서 쫀득한 식감이 없는 등 휘낭시에도 만드는 곳 마다 맛이 천차만별인데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맛과 식감이 썸버스 비스킷 휘낭시에의 매력인 것 같다.

구움과자 포장구매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디저트가게이며
음료는 종류가 많지 않고(아메리카노랑 주스..? 정도만 판매했던 걸로 기억한다.) 실내 자리도 많지 않으니 카페에서의 여유로운 휴식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아무튼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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