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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투어

카페 투어 42. 대전 유성구 방동 카페 커먼비(cmb.)

by eugeenie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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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방동 카페 커먼비(cmb.)
유성구 계백로 153번길 4-15 1.

바쁜 일은 없었지만 아침부터 열심히 돌아다닌 날이었다.
평일에 일찍 기상하는 게 몸에 배였는지 주말에도 7시면 기상하다보니 하루가 참 길게 느껴진다.
오늘은 수선을 맡겨 둔 남편 구두도 찾으러 가야 했고, 벨트도 사야 했고, 내가 먹고 싶었던 빵도 먹으러 가야했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빵 사고 커피 마시고 구두 찾으러 갔다가 벨트 사러 들어간 에잇세컨즈에서 가디건을 충동 구매 하고
올리브영세어 스킨푸드 당근패드를 세일하길래 마찬가지로 충동 구매 해버렸다. 지출이 많았던 날.

저렇게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고 할 일 한 것 같은데도 열 한시 밖에 안 됐길래 외곽에 있는 카페 들렀다 집에 가는 게 아쉽지 않겠다 싶어서 어제 내가 찾아놓은 카페 커먼비로 출발!

커먼비는 초록 잎이 가득한 식물들이 많은 2층 카페인데 맛있어 보이는 알록달록한 색감의 디저트도 많이 팔고 있었다.
디저트가 맛있다고 소문이 난 건지 디저트만 포장 구매해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는 빵을 이미 많이 사서 디저트는 따로 안 먹고 커피만 마셨는데 커피는 그냥 커피 맛! 엄청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커피 맛이었다.

 


주차 할 공간은 넉넉한 편인데 사람이 좀 많으면 다소 복잡할 것 같다.
카페 출입문 앞에 3칸의 주차선이 그려져 있고, 도로 쪽에도 주차할 공간이 있다.
출입문 앞 공간은 넓지는 않아서 도로 쪽에 대 놓는 게 오히려 편리할지도.

디저트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쓰윽 훑어보니 앙버터 휘낭시에라고 휘낭시에를 반으로 갈라 버터랑 팥 앙금을 사이에 끼워넣은 아주 독특한 메뉴가 있었다.
나는 앙버터를 안 좋아해서 앙버터 휘낭시에를 사 먹을 일이 없겠지만 앙버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 볼 만한 메뉴라고 생각한다.

복층의 카페라 탁 트여있고 좌석 간 간격도 그리 좁은 편이 아니라 넉넉한 공간을 즐길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다리 하나 건너면 계룡시인 대전의 끝자락에 있는 카페니까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카페를 가고 싶으나 너무 멀지 않은 곳으로 찾아가고 싶은 사람들이 들리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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