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브레드
또, 콘브레드다.
옥수수가루를 활용한 베이킹은 질리지 않는다. 만드는 과정도 그 맛도.
그래서 이번에는 비주얼은 지난 번과 똑같지만 과정이 살짝 다른 콘 브레드를 새로 만들어봤다.
2023.02.12 - [먹는 이야기/홈베이킹] - 홈베이킹 기록 39. 옥수수 빵(콘 브레드) 만들기
홈베이킹 기록 39. 옥수수 빵(콘 브레드) 만들기
옥수수 빵(콘 브레드) 유튜브에 있는 많은 베이킹 영상을 보다보면 이런 빵도 있었지,하는 순간이 있다. 아주 오래 전 살던 동네에는 프랜차이즈 말고 개인이 운영하는 빵집이 있었다. 식빵,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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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레시피는 버터를 녹여서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스콘처럼 버터를 잘게 다진다.
그리고 콘 브레드 가운데 짜 넣는 마요네즈 소스가 맛의 포인트.
스콘에 마요네즈가 과연 어울릴까,싶지만 마약 옥수수 먹는 듯한 단 맛을 마요네즈 소스로 느낄 수 있다고 본다.
재료 준비 완료.
레시피에서는 스위트콘도 넣으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스위트콘을 좋아아지 않고, 집에도 없어서 생략했다.
넣었으면 더 달고 옥수수 맛이 진한 콘 브레드가 됐을텐데 그냥 담백하게 먹는 걸로 만족하기로.
계량한 가루재료에 차가운 버터를 넣고 버터를 잘게 다져준다.
젖은 재료(우유, 계란)를 넣어 섞고 반죽한다.
본 레시피와 내 레시피에서 차이는 계란 크기였는데, 영상에서는 대란을 나는 특란을 사용했다.
계란 크기 차이 때문이었을까 반죽이 진 편이라는 설명과는 달리 내 반죽은 건조한 편이었다.
계란이 작다면 우유 양을 늘려 수분감을 맞춰주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는 그냥 계속해서 반죽을 치대니 어느 순간부터 반죽이 잘 뭉쳐졌다.
콘 브레드에는 칼집을 내 벌어지는 모양을 내는데, 지난 번 칼집이 너무 깊었던 걸 감안해 이번에는 아주 살짝만 칼집을 넣었다.
칼집에 마요네즈 소스를 짜 넣어야하는데 너무 얕았는지 충분히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그냐 위에 더 얹었다.
콘 브레드를 다 먹은 이제와서 아쉬운 점을 얘기하자면 저 소스가 정말 맛있는데 틈새에만 올리지 말고 전체적으로 얇게 펴 바를걸, 하는 점이다.
겉에 계란물을 안 발라서 윤기가 나지 않지만 정말 맛있었다. 마요네즈 소스는 빵이 다 식으면 투명해진다.
보통 주말에 만든 빵은 일주일 내내 먹는데 이 콘 브레드는 이틀만에 동났다.
아직 옥수수가루 남아있으니까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만들어야겠다.
*참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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