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스틱(콘스틱)
지난 번에 옥수수 빵을 만들고 또 다른 옥수수 가루 활용 레시피가 있어서 만들어봤다. 바로 옥수수 스틱!
만드는 방법은 옥수수 빵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
2023.02.12 - [먹는 이야기/홈베이킹] - 홈베이킹 기록 39. 옥수수 빵 만들기
홈베이킹 기록 39. 옥수수 빵 만들기
옥수수 빵 유튜브에 있는 많은 베이킹 영상을 보다보면 이런 빵도 있었지,하는 순간이 있다. 아주 오래 전 살던 동네에는 프랜차이즈 말고 개인이 운영하는 빵집이 있었다. 식빵, 소보로빵 등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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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지난 번 만든 옥수수 빵이다.
역시나 가루 재료, 젖은 재료 등 미리 준비 해 놓고 잘 섞어주면 준비 완료다.
반죽이 꽤나 쫀득해서 손에 잘 달라붙을 것 같았는데 묻어나오는 건 많이 없었다.
반죽하면서부터 옥수수 냄새가 풍기는데 이번에 만들고 나면 한동안 옥수수 빵 생각은 안 나겠다 싶었다.



반죽은 냉장고가 아닌 실온에서 30분 정도 휴지해두고 그람 수 나눠서 길게 스틱모양으로 늘려준다.
42g 씩 나눠 총 10개의 스틱이 나왔다. 마지막 스틱은 50g으로 다른 스틱보다 조금 오동통.

반죽을 냉동휴지 한 것도 아니고 하도 손으로 주물럭대서 구우면 많이 퍼질 것 같아 나눠 구울까,생각도 했지만
두 판에 나눠굽기는 너무 귀찮아서 최대한 한 판에 다 올렸다.
다행히 반죽은 많이 퍼지지 않아 모든 스틱이 모양에 변화 없이 잘 구워져나왔다.


옥수수 빵와 옥수수 스틱의 다른 점은 식감이다.
옥수수 빵이 촉촉한 스콘 같았다면 옥수수 스틱은 조금 더 빵 같다.
겉과 속이 바삭함과 촉촉함으로 식감이 나뉘지 않고, 촉촉한 하나의 식감이라고 할까.
옥수수 빵과 스틱을 만들어보고 느낀 점이 옥수수가루가 들어간 빵은 당일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는 거다.
식었다고, 하루 지났다고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차가운 옥수수 빵을 먹을 때는 뭐랄까... 차가운 옥수수 통조림을 먹는 느낌이랄까. 식감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옥수수가루 향 때문에 그렇다.
남편이 주말 출근 하느라 따뜻한 옥수수 빵 맛을 못 봤는데, 다암 주는 주말 출근 안 한다고 하니 갓 구운 옥수수 빵을 먹어볼 수 있게 다시 한 번 만들어보려 한다.
*참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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