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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홈베이킹

홈베이킹 기록 26. 무반죽 식빵 만들기, 두 번째

by eugeenie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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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반죽 식빵 만들기, 두 번째
레시피 by 호주가이버

2022.11.08 - [먹는 이야기/홈베이킹] - 홈베이킹 기록 25. 무반죽 식빵 만들기, 그런데 이제 벽돌을 닮은..

 

홈베이킹 기록 25. 무반죽 식빵 만들기, 그런데 이제 벽돌을 닮은..

무반죽 식빵 만들기, 그런데 이제 벽돌을 닮은. 레시피 by 호주가이버 베이킹을 시작하고나서부터 지금까지 사고 싶은 물건이 있다. 바로 제빵기. 아침 식사로 식빵 한 조각 먹다보니 일주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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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벽돌을 닮은 나의 첫 무반죽 식빵을 교훈삼아 이번 주에는 조금 더 완성도 높은 무반죽 식빵을 만들겠노라 다짐했다.
레시피는 호주가이버님의 무반죽 식빵 레시피에서 재료만 1/2로 줄였다.
지난 번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빵 굽는 시간을 30분으로 줄인 것(지난 번에는 45분 정도 구워서 사면이 딱딱한 벽돌 그 자체였다.), 그리고 빵 틀에 종이호일을 깔아놓은 점이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빵 틀은 이케아에서 구매한 빵 틀인데 코팅이 잘 되어있지 않아서 늘 기름칠이나 버터칠을 해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죽이 질면 빵틀에 잘 달라붙어서 지난 번에 빵 뺄 때 고생 좀 했기 때문에, 꺼내기 쉽게 종이호일을 깔아 그 위에 반죽을 올려 구워냈다.

1차 발효 전, 후

빵은 지난 번 보다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1차 발효 과정에서 보울에 씌운 랩이 들뜬 건지 겉이 살짝 말라버린 점이 아쉬웠다.
호주가이버님이 빵 만들고 발효할 때 늘 젖은 천으로 덮어두시길래 잘 따라해보고자 면보를 새로 구매했으니 다음에는 발효하다가 빵이 마르는 불상사는 없을 거다.

 


빵칼도 새로 사서 빵도 두께 얇게 잘 썰었다. 빵은 부드럽게 찢어지는 식감은 아니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다.
지난 번에는 사방 껍질이 두껍고 딱딱했는데 이번에는 굽는 시간을 줄였더니 껍질이 적당히 두껍고 적당히 질겼다.
반죽이 위로 부풀지 않아서 빵 한 장이 작은 편이라 남편 많이 먹으라고 넉넉히 싸 줬다.


이번 주도 우리집 아침은 호주가이버님 레시피로 만든 식빵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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