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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i honeymoon/누사두아 Nusa Dua

발리 신혼여행 11. 누사두아 즐기기(발리 컬렉션, 해변에서 휴식)

by eugeenie 2019.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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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컬렉션(Bali Collection)"

발리 컬렉션은 우리나라에 있는 아울렛이라고 보면 된다.

다양한 브랜드가 할인 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고, 리조트 밀집 지역에 있기 때문에

누사두아 관광객들이 한 번쯤은 들리는 곳이다.

 

누사두아에서는 이래저래 택시 잡기가 쉽지 않았다.

세인트 레지스 리조트 로비가 그랩존으로 설정되어 있음에도 그랩 택시는 오지 않고,

그렇다고 더운 날씨에 바깥으로 걸어나갈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우리는 발리 컬렉션을 총 2번 방문했는데,

한 번은 셔틀버스를 이용하고 다른 한 번은 택시를 이용했다.

 

 

아무리 기다려도 그랩이 잡히질 않아서 결국 로비에 택시를 불러달라고 했다.

미터기를 켜고 갔는데, 미터기대로 금액을 달라하지 않고 30,000루피아를 달라고 했다.

아마 세인트 레지스 리조트에서 발리 컬렉션까지는 30,000루피아로 금액이 정해져 있는 것 같다.

 

세인트 레지스 리조트에서 발리 컬렉션까지의 셔틀 버스 시간표는 로비에서 달라고 하면 준다.

리조트에서 출발할 때는 로비에서 셔틀버스를 타면 되고,

발리컬렉션에서 출발할 때는 SOGO 백화점의 North Gate로 나가서 직원에게 어느 리조트를 갈지 말 하면

몇 번 버스를 타야하는지 알려준다.

셔틀 버스가 세인트 레지스 리조트만 들리는 게 아니라 주변의 리조트도 들린다.

 

세인트 레지스에서는 아침 10시 10분에 발리 컬렉션으로 출발하는 첫 차가 온다.

셔틀버스가 정확히 그 시간을 맞춰오는 것이 아니니 5분에서 10분 이전에 로비로 나오라고 한다.

그런데 실제로는 20분 전에도 오는 것 같다. 

우리가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9시 50분 쯤에 나왔는데, 마침 그 때 버스가 와서 버스를 타고 출발한 걸 보면

시간을 엄청 철저하게 지켜서 셔틀버스가 오는 것 같진 않다.

 

발리 컬렉션이 아울렛 같다고 해서 우리나라의 아울렛을 기대하면 안 된다.

생각보다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다. 사람도 많지 않다.

 

아침에 일찍 도착한 셔틀버스
저 소고백화점 안으로 들어가서 반대편으로 나가면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스타벅스도 있고 음식점도 많은데 호객행위가 좀 있다.

발리 컬렉션에서는 폴로가 제일 유명하다. 컬렉션 내에만 폴로 매장이 3개나 있다.

30%할인을 하기 때문에 폴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잔뜩 구매한다고 한다.

발리 날씨에 맞는 옷 위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 옷을 사면 좋을 것 같다.

 

"누사두아 해변 즐기기"

세인트 레지스 리조트에서는 바닷가에 가면 선베드와 카바나 마련되어있다.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선베드와 카바나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선베드에는 파라솔이 있는데, 원한다면 파라솔 그늘을 따라 선베드를 옮겨준다. 직접 옮겨도 된다.

 

선베드 자리를 차지하면 우선 선베드에 큰 수건을 깔아주고 물수건과 시원한 물 두 병을 갖다준다.

원한다면 뒤에 바도 있으니 간단한 스낵이나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카바나는 선베드 뒤 까유뿌띠 레스토랑 옆의 수영장을 따라 줄지어 있는데

까유뿌띠 근처에 있는 카바나를 추천한다.

우리는 수영장 바로 옆에 있는 카바나에 자리를 잡았는데, 풀 숲의 개미떼가 너무 많아서

카바나 위로 올라와 기어다녀서 맘 편하게 누워있을 수가 없었다.

 

그늘을 따라 위치가 바뀌는 선베드
카바나에서 먹은 점심
선베드에 누워 바라보는 해변가

바다를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시원하게 바닷바람이 잘 불고, 그늘로 선베드를 옮길 수도 있어서

햇빛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선베드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햇빛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해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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