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카욘정글리조트에서 우붓의 정글을 원없이 느끼고
본격적으로 우붓 시내를 구경하기 위해 시내로 향했다.
우붓에서 남은 2박을 숙박하게 된 곳은 "코마네카 앳 비스마"였다.
"코마네카 앳 비스마"
코마네카 호텔은 비스마, 라사사양, 몽키포레스트, 탕가유다 총 네 가지가 있다.
이 중에서 우붓 시내와의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은 라사사양과 몽키포레스트인데,
우리가 비스마를 선택한 이유는 객실의 상태나 직원의 친절도가 다른 코마네카보다 낫나는 후기를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붓은 골목골목이 거의 연결되어 있지 않고, 택시도 바가지가 심하기 때문에
우붓 시내와의 접근성이 좋은 호텔이 좋은 것같다.
코마네카 비스마의 경우 일반객실이 스위트룸이고 그 외의 객실은 풀빌라이다.
우리는 "조식포함, 비스마스위트룸"으로 2박을 예약했고, 예약 당시 가격은 6,776,000루피아
한화로 약 56만원이었다.
낮 12시쯤에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했는데, 다행히 룸이 준비가 돼 있어서 바로 입실할 수 있었다.
버틀러가 함께 방으로 안내해주면서 호텔 곳곳의 시설을 설명해줬다.
코마네카 비스마에서는 우붓 시내를 거쳐서 몽키포레스트로 가는 셔틀버스를 하루 4회 제공하고 있다.
다시 돌아오는 셔틀은 코마네카 몽키포레스트에서 타면 되는데
셔틀이 하루에 4번 밖에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 맞추기가 좀 어렵다.
몽키 포레스트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몽키포레스트까진 걸어갔다가
돌아오는 셔틀 시간을 맞춰서 다시 비스마로 돌아오는 게 괜찮은 것 같다.
조식은 레스토랑에서 먹는 방법과 방에서 먹는 방법이 있다.
방에서 먹을 때는 하루 전에 미리 레스토랑에 전화를 해서 예약하거나, 당일 아침에 전화해서 신청할 수 있다.
당일 아침에 신청할 경우에는 30분 정도를 기다려야한다.
코마네카 비스마의 조식은 요일별로 모두 메뉴가 다르고, 객실에 메뉴판이 있으니
메뉴판을 보고 전화로 주문만 하면 직접 방까지 조식을 가져다준다.
코마네카 비스마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붓 시내와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더카욘정글리조트도 마찬가지로 우붓시내와 떨어져있었지만,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꽤 자주 운행했다.
하지만 코마네카 비스마의 경우에는 셔틀버스가 자주 운행하지 않는 게 많이 아쉬웠다.
택시투어를 이용하면 이 부분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우리는 택시투어를 하지 않아서 여러모로 불편했다.
바로 앞이 논 밭이라 벌레가 많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모기나 기타 등등의 벌레는 없었고
객실 상태도 깔끔하고 좋았다. 조식도 푸짐하게 잘 먹었다.
참고로 와이파이는 정말 잘 안 된다.
쉐라톤꾸따, 더카욘정글리조트와 비교했을 때 코마네카 비스마가 가장 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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