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투어 34. 천안 카페 추천 광덕 양조장.

굉장히 오랜만에 카페 투어 글을 올리게 됐다.

1월 말부터 코로나 때문에 회사 일이 복잡해지는 바람에 글을 쓸 여유가 없었다.

당분간 계속 올라올 카페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기 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후에 다녀왔음을 밝힌다.

 

1월 말쯤에 방문했던 천안 카페 광덕 양조장이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보산원2길 30-4에 위치해 있고, 작은 시골 마을에 있는 양조장을 카페로 개조한 듯하다.

공장으로 사용된 건물을 카페로 꾸며놓은 모습이 공주에 있던 청룡창고를 떠올리게 했지만,

심플한 인테리어와 베이커리가 청룡창고와의 차이이다.

주차 공간은 넉넉한 편으로 카페 앞이나 근처에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지붕이 투명한 곳은 해가 잘 들어서 밝고, 그렇지 않은 곳은 어두컴컴하다.

빵 종류는 다양하지 않지만 에그타르트와 스콘 등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지 않는 메뉴로 구성돼있다.

에그타르트와 스콘을 먹었는데 스콘은 오븐에 다시 한 번 따뜻하게 데워 딸기잼과 같이 제공된다.

몇 달 전이라 정확히 맛을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워낙 기본메뉴라 카페라떼와 잘 먹었던 기억이 난다.

 

에그타르트는 내가 집게로 집다가 타르트가 좀 부서졌다.

집에서 멀기 때문에 자주 방문할 수는 없지만 넓은 공간과 조용한 분위기 때문에 종종 생각나는 카페이다.

주차공간도 넓고 외곽에 있어서 드라이브 하면서 커피 한 잔 하기에 좋은 곳이다.

그리고 겉 모습과 달리 화장실이 깨끗해서 좋았다. 손 세정제가 자동 분사돼서 신기해 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 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라고 한다.

커피 가격은 잘 기억이 안 나므로 패스.... 대충 요즘 카페 물가 생각하면 된다.